강원래는 지난해 6월 ‘2021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 작가로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사랑’ ‘가족’ ‘괜찮아’ 등 문구를 담은 팝아트 작품을 통해 작가로 데뷔 이후 꾸준히 세련된 감각을 과시해 왔다.
그의 작품에서 주로 이야기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작품은 가족들 뿐만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주점을 폐업해야 했던 아픔을 스스로 어루만지는 것이기도 하다.